어린이집 중심 집단감염 지속, 사망자 1명 발생

코로나 백신 접종 모습. 자료사진. 
코로나 백신 접종 모습. 자료사진. 

[한지혜 기자] 대전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59명이 추가 발생했다. 명절 연휴 연이어 400명대를 기록한 뒤 최초로 500명대에 진입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전일 기준 확진자는 동구 71명, 중구 79명, 서구 182명, 유성구 169명, 대덕구 67명이다. 누적 인원은 1만 8227명이다.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

대덕 A어린이집에서는 교사 5명, 원생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3명을 기록했다.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B어린이집에서는 직원 6명, 원아 6명, 가족 1명 총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일반 검사량 증가로 이틀 연속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미파악됐다. 이날 기준 지역 내 격리 인원은 5280명이다.

한편, 시는 늘어난 검사 수요에 대비해 고위험군(우선검사필요군)에 한해서만 PCR 진단검사를 집중할 방침이다.

일반시민은 PCR 검사를 바로 받지 않고, 선별진료소 5개소(동구보건소, 중구보건소, 서구 관저보건지소, 유성 월드컵경기장, 대덕구보건소)에서 무료 자가검사(신속항원)키트를 받아 스스로 검사한 뒤 양성자에 대해서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은 ▲보건소에서 밀접접촉 등의 이유로 PCR검사를 요청받은 자(역학 연관자) ▲진료 과정에서 의사가 코로나19검사가 필요하다고 소견서를 작성해 준 환자(의사소견서 보유자) ▲60세 이상 의심환자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신속항원 양성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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