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경진대회·공모전 대거 수상…김승우 총장 “학생 역량개발 적극 지원”
[아산=안성원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각종 경진대회 및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학에 따르면, 순천향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학마다 온라인 수업 확대로 학습결손이 심각해지는 여건에도 불구하고 ▲O2O 하이브리드 강의실 ▲증강현실 ▲메타버스 교육콘텐츠 활용 등의 교육혁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대외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사물인터넷학과 ‘Team JG(장진솔, 김율희, 김현준)’는 ‘LINC+ 혁신선도대학사업단 참여 대학 연합 스마트헬스케어 경진대회’에서 시각장애인 보행 보조 장치 ‘위드미’로 최우수상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K-Hackathon 대회에서 대상(장관상)을 수상했다.
‘Fitco(최영은, 조하영, 김유진)팀’도 ‘머신러닝을 이용한 배변 습관 개선 프로젝트’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식품영양학과 장은영 학생 외 7명은 ‘한국식품조리과학회 우수 학생논문경진대회’에서 ‘첨가재료가 모약과의 품질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동찬 학생 외 3명은 ‘쌀 세정수로부터의 쌀 단백질 분리 및 용해도 향상 방법 연구’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한도현, 문신국, 김동규 학생은 대한전자공학회가 주최·주관한 ‘제4회 IT창의챌린지’에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체중계’ 시제품을 구현해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파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 SCH 지역맞춤형 실전문제연구단 ‘피닉스팀’, ‘ISLego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5회 엑스코어 페스티벌‘에서 동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유아교육과 ‘반개봉새내기팀’과 영미학과 최경희 학생은 ‘충청권역 대학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건축학과 김진휘 학생은 ‘제26회 경기도건축문화상’에서 ‘가락동 예술문화 창작소-구치소의 벽을 허물다’라는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순천향대는 테니스 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도 확고히 했다. '제32회 한국 대학 테니스 선수권'에서 8명의 선수가 참여해 단식 1위(추석현/사회체육학과 2학년), 복식 1위(박성호/사회체육학과 4학년, 한국교통대 김준서와 팀)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법과학대학원에서는 경찰청 과학수사요원(CSI) 특별채용 최종 합격자 명단 20명 중 80%에 달하는 16명을 합격시키기도 했다.
김승우 총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자기 계발에 임하고 학술 및 연구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교육 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