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공동교수노조에 가입된 교수들이 대학본부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중부대 공동교수노조에 가입된 교수들이 대학본부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상현 기자]중부대 공동교수노조는 29일 대학본부 앞에서 학교법인 중부학원과 중부대 보직교수들을 향해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부대 공동교수노조는 전국교수노동조합 중부대지회와 중부대학교 교수노동조합 교수회의에 소속된 교수들이 함께 활동하는 단체로 대학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 중이다. 

노조에서 활동하는 교수들은 이날 대학본부 앞에서 '이사장 불법학사 개입 즉각 중단하라', '대학위기의 주범은 비리사학과 부역자', '비리 사학이 임명한 총장은 물러나라', '부총장 자진 사퇴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앞서 이들은 이달 초 교육부가 발표한 중부대 및 학교법인 중부학원에 대한 감사 결과와 관련해 교내에 이사장 및 총장, 보직교수 등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다수 게시했다.

하지만 일부 현수막이 훼손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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