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수 기자] ‘효가수’ 진요근(60)이 13일 (사)연예총한국가요창작협회(회장 김상욱)이 주최한 제36회 한국가요창작인의날 행사에서 특별공로가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진요근은 6집 앨범 타이틀 곡 ‘덤으로 사는 인생’도 열창했다.

지난 2016년 초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던 진요근은 지난해 말 완치 판정 후 1년여 동안의 준비 끝에 완성된 6집 앨범을 냈다.

‘암 투병을 극복한 집념의 가수’라고 새겨진 6집 앨범의 타이틀곡은 ‘덤으로 사는 인생’이다. 김시원 작사, 이호섭 작곡·편곡으로 진요근의 사정을 아는 이들은 작품료를  전혀 받지 않고 곡을 만들어 줬다.  

수상 직후 그는 “365일내내 암투병 5년 동안 병수발을 하면서 손발이 되어 준 아내와 어린 나이에 객지에 가서 쪽잠을 자면서 어렵고 힘들게 번 돈으로 아버지 병원비와 생활비를 대준 효자아들 진동민(악어유튜브)에게 참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이 영광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내와 아들은 나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한 내 생명의 은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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