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돈 기자] 김훈동(42) 순천향대천안병원 안과 교수가 12일 아시아태평양 유리체망막학회 학술대회(14th APVRS Congress)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당 학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한 수상이다.

김훈동 순천향대천안병원 안과 교수가 12일 아시아태평양 유리체망막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당 학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한 수상이다.
김훈동 순천향대천안병원 안과 교수가 12일 아시아태평양 유리체망막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당 학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한 수상이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발생한 망막 정맥혈전증 및 망막 출혈 증례보고(Multiple Retinal hemorrhages with Retinal Vein Thrombosis after COVID-19 Vaccination)’란 제하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은 코로나19 백신접종 3일 후 시력저하로 내원한 61세(여) 환자증례를 담았다. 좌안시력 저하를 비롯해 망막에 다발성출혈과 일반적이지 않은 혈관폐쇄 양상을 보인 환자는 약물치료 및 경과관찰 중 황반부종 소견을 보였다. 환자는 황반부종 치료를 위해 항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주입술을 받았다.

김 교수는 “코로나19의 위기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증례보고가 관련 환자들의 빠른 진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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