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봉산초가 2021년 어린이·청소년 위원회 활동을 통해 발굴한 정책의제 발표 등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대전봉산초가 2021년 어린이·청소년 위원회 활동을 통해 발굴한 정책의제 발표 등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지상현 기자]대전봉산초등학교는 서구청,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난 26일 대전봉산초 체육관에서 2021년 어린이·청소년 위원회 활동을 통해 발굴한 정책의제 발표, 의제 전달식 등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어린이·청소년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4학년 17명은 발대식을 진행한 이후, 정기활동 10회, 역량 강화 프로그램 2회, 정책 제안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아동 참여 권리 인식 증진 및 개인적·사회적 역량 강화를 이끌며,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어린이·청소년 위원회 위원들이 발굴한 정책의제는 ▲촉법소년의 기준을 14세->8세로 변경하고, 합당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세요. ▲학교 주변 놀이터에‘놀이터 지킴이 요원’을 배치해 주세요. ▲학교 주변 놀이터, 어두운 골목에 CCTV, 비상벨,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해 주세요. ▲산책길 곳곳에 쓰레기통 설치와 쓰레기통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 요원을 배치해 주세요. 등이다.

특히 학생들 스스로 범죄자들의 연령이 어려지고 있음을 스스로 자각하고 문제 제기와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켜보는 학교 관계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대전봉산초등학교 담당 교사는 "아동 권리교육 및 정기모임 활동, 캠페인, 회의 등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표현하고, 정책의제를 발굴해 제안하는 경험들이 민주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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