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장군로 지정, 보훈예우수당 신설 등 공로 인정받아
대전지역 지자체장 최초 수상

정용래 유성구청장(오른쪽)이 광복회로부터 민족정기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오른쪽)이 광복회로부터 민족정기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23일 광복회로부터 민족정기상을 수상했다.

광복회는 ▲독립유공자 예우 증진 ▲보훈가족 지원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독립운동 역사 문화도시로서의 가치 상승 등의 공로를 인정해 대전지역 최초로 정 구청장에게 민족정기상을 수여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달 홍범도 장군 유해가 봉환된 국립대전현충원 앞 도로 2.02km 구간에 명예도로명 ‘홍범도장군로’를 지정하고 표지석 제막식을 가진 바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조례개정을 통해 보훈예우수당을 신설하고,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명절 위문을 확대했으며, 3개소로 분산 운영 중인 8개 보훈단체를 통합할 수 있는 유성구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날 김원웅 광복회장은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억하고, 보훈가족의 위상제고를 위해 노력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유성구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족의 예우 증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 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고귀한 영웅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유공자와 유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성구를 독립운동 역사 문화도시로 조성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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