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태권도팀이 우승상금 전액을 대전시체육회에 기탁했다.
대전시청 태권도팀이 우승상금 전액을 대전시체육회에 기탁했다.

[지상현 기자]대전시체육회는 대전시청 태권도팀이 2021 KTA파워태권도 최강전 시즌2 단체전 우승상금 500만원 전액을 대전체육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시청 태권도 팀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1 KTA파워태권도 최강전 시즌 2 단체전에 출전해 결승에서 대학강호 광주대학교 태권도 팀을 맞아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KTA파워태권도 단체전은 3인조 230kg이하 경기로 기존의 점수채점 방식에서 관람형 위력(파워) 중심의 경기 규정을 적용했으며, 게임의 '철권'과 유사한 색다른 경기로 재미있는 태권도로 승화된 경기로 치러진 대한태권도협회 공식 대회이다.

길동균 감독(대전시청 태권도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도움이 되고자 태권도팀 선수단 모두가 뜻을 모았다"며 "대전체육발전기금 기탁에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대전시체육회 이승찬 회장은 "이번 기탁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대전시 체육인들에게 힘이 돼 체육인들이 사기진작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기금은 대전체육발전을 위해 적재적소에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A파워태권도 최강전 파이널 대회에 진출한 대전시청 태권도팀은 26일에서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우승상금 1000만원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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