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22일 천안시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성과와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22일 천안시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성과와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천안=윤원중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22일 천안시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성과와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박 시장은 “내년은 완전한 위기 극복과 확실한 경제 반등을 위한 ‘골든 타임’의 해”이라며 “그렇기에 내년도 예산은 멈춤에서 성장으로, 위기에서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생과 경제의 회복’, 그리고 ‘문화와 미래의 개척’에 중점을 두고 2조 3,400억원 규모를 편성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적극적 재정 운용이 단단한 방역 구축과 발 빠른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어주었던 만큼, 내년에도 과감한 재정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2022년도 예산안 통과에 대한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내년도 시정방향으로 ▲민생과 경제 회복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천안만의 색으로 꽃피우기 ▲더욱 똑똑한 미래지향적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미래 먹거리 산업과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로운 미래’를 과감히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두터운 재정지원과 일자리 창출, 최고 수준의 기업유치 달성, 13개 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약 3만9000여개, 천안시일자리통합센터 설치, 내 손 안의 스마트한 ‘천안형 복지’ 구축, 아이들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농민수당 지급 등 민생과 경제 회복안을 제시했다.

이어 향후 천흥사지의 유적 보존대책 수립과 고려 현종이 세운 봉선홍경사 발굴조사와 주변 인프라 구축, 천안군 옛 관아 복원으로 올드타운 조성, 유량동 일원 태조 왕건 역사기념공원 조성, 독립기념관 국제공인 대한민국 문화엑스포 정례 개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거리공원 화합과 소통의 공간 재탄생,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성공적 마무리, 태조산에 조성 중인 산림레포츠 시설을 조기 완공, 태학산 자연휴양림 족욕장 설치, 도심형 반려인 쉼터와 페코시티 조성, 천안시축구단 프로축구팀 승격, ‘빵의 도시’ 브랜딩 사업 지속 추진으로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가꾸어 천안만의 색으로 꽃피우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더욱 똑똑한 미래지향적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계획으로는 내년 3월 천안형 광역 전철 환승시스템을 도입과 2027년까지 총 30㎞에 달하는 순환도로교통망 확충, 100리에 달하는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조성 박차, 천안역사 신축,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 부성역 신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과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지속 추진 등의 계획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과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로운 미래’를 과감히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에는 지식산업센터와 국제컨벤션센터, 제조기술융합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토지 매입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를 통해 차세대 자동차부품 산업을 특화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해 천안의 산업기반인 제조업을 혁신해 나가며 천안역 서부광장 일원에는 미래 천안시를 선도해 낼 열린 혁신공간인 그린스타트업타운을 성공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역 유명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및 성장 지원, 오룡지구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원도심의 지역상권 살리기 위한 천안역세권 혁신지구와 봉명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미래 도시 확장에 대비한 수요자 중심의 용곡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 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시의원들의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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