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간 1850만불 투자로 외국인투자지역에 반도체용 그래파이프 공장 신설
- 2022년 6월 본격 가동을 시작으로 30명 신규고용 창출 예정

메르센 프랑스그룹 임원진이 16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투자계획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메르센 프랑스그룹 임원진이 16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투자계획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윤원중 기자] 천안시는 지난 16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프랑스 기업인 메르센코리아 주식회사가 천안지역 내 투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투자사업 설명회에는 장 필립 푸르니에(Jean Philippe Fournier) 파리 본사 부회장 등 4명의 임원진과 김재하 한국지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메르센코리아는 앞으로의 사업추진계획 등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월 천안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메르센코리아는 아산시 음봉면에 소재한 반도체용 그래파이트 제품 공장을 확장 이전해 2년간 900만 불을 투입, 천안 외국인투자지역(백석동) 2만3825㎡에 생산공장을 증축한다.

내년 6월 신규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으로 향후 5년간 생산 증대를 위해 950만 불을 추가로 투자하고 30명을 신규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센코리아의 그래파이트는 반도체 실리콘웨이퍼 제조에 투입되는 공정부품으로, MEMC코리아, SK실트론, ㈜한화 등에 납품되는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고부가가치 산업 소재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지역 내 투자를 위해 천안을 직접 방문해 주신 메르센코리아 프랑스 임원진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투자기업에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인재 채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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