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대전천동초등학교는 유도부 소속 엄정현(6학년) 선수가 6일부터 13일까지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2021 회장기전국유도대회(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에 참가해 남초부 개인전 -48kg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엄정현 선수는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 중 4판을 한 판으로 승리했다. 특히 64강에서는 경기 시작 11초, 32강에서는 20초만에 각각 안다리기술과 빗당겨치기로 한판승을 거뒀고, 8강에서는 안뒤축후리기로 7초만에 한판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엄정현 선수와 함께 참가한 오다해, 최우진, 공태욱, 백승혁, 이희수 대전천동초 유도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처음으로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엄정현 선수는 "소년체전 메달획득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유도를 해왔는데 이번에 이루게 되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천동초 홍병기 교장은 "승패를 떠나 모든 선수가 훈련의 땀방울로 보여준 결과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개별 선수는 물론 천동초 유도부가 더욱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