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의원들이 회의하는 모습.
대전 중구의회 의원들이 회의하는 모습.

[지상현 기자]대전 중구의회는 백신 접종 후 투병중인 직원의 쾌유를 바라며 의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가족에게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투병중인 직원은 중구청 공무직으로 근무하며, 지난 8월 23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다음 날 의식을 잃고 쓰러져 언어마비, 오른쪽 팔다리 마비 증상으로 현재까지 회복하지 못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중구의회 의원들은 의원간담회를 열고 직원의 건강 회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모금을 결정했다.

김연수 의장은 "건강하고 성실하게 일하던 직원이 두 달이 넘도록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중구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중구의회 의원들도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십시일반 모았다. 다시 만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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