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충북 0.33% ‘3위’, 충남 0.31% ‘4위’
충북지역 전세가격 상승률 전국 ‘최고’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 제공.

[박성원 기자] 충남과 충북지역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10월 3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충북지역은 0.33% 상승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3번째로 높게 조사됐다.

충북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충남지역은 0.31% 상승했다. 해당 기간 대전은 0.21% 상승, 세종은 전국 유일 마이너스 상승률(-0.02%)을 이어갔다.

충남과 충북지역 전세가격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충북의 전세가격은 서울, 경기, 울산, 인천 등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충남은 0.21%로 전국 5번째, 대전은 0.19% 상승하며 충남의 뒤를 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 3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5% 상승, 전세가격은 0.18%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32%→0.30%)은 상승폭 축소, 서울(0.17%→0.17%)은 상승폭 유지, 지방(0.22%→0.20%)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20%→0.18%), 8개도(0.24%→0.23%), 세종(-0.01%→-0.02%))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40%), 경기(0.35%), 충북(0.33%), 충남(0.31%), 제주(0.29%), 광주(0.28%), 경남(0.27%), 부산(0.23%), 대전(0.21%)등은 상승, 세종(-0.02%)은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 제공.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22%→0.21%)은 상승폭 축소, 서울(0.13%→0.13%)은 상승폭 유지, 지방(0.17%→0.15%)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5%→0.14%), 8개도(0.18%→0.17%), 세종(0.12%→0.10%))됐다.

시도별로는 충북(0.31%), 경기(0.25%), 울산(0.25%), 인천(0.23%), 충남(0.21%), 대전(0.19%), 경남(0.17%), 제주(0.17%), 경북(0.16%), 부산(0.15%) 등은 상승했다.

대전 5개구 중 대덕구(0.27%)는 거주여건 양호한 법·송촌동 위주로, 중구(0.26%)는 대흥·용두동 주요 단지 위주로, 유성구(0.25%)는 원내동이나 세종시 근접한 송강동 위주로, 동구(0.24%)는 낭월동 대단지 및 판암동 등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세종시는 행복도시 내 보람·아름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한편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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