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봉산초등학교 학생들 모습.
대전봉산초등학교 학생들 모습.

[지상현 기자]대전봉산초등학교는 18일부터 21일까지 위클래스와 교육복지실이 연합으로 사과데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봉산초는 18일부터 21일까지를 사과데이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우선 전교생이 사과와 감사하는 마음을 엽서에 써서 복지실 '사랑의 우체통'에 넣었으며, 등굣길에 정문과 후문 앞에서 5학년 또래상담자와 6학년 봉사자들이 피켓을 들고 사과데이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친한 친구 되기 위한 실천 방법에 본인이 스티커를 부치고 실천을 다짐하는 활동을 진행한 다음 사랑의 우체통에 접수된 엽서를 선물과 함께 각 반으로 배달했다.

학생들이 손수 사과데이 문구와 피켓을 만들고, 캠페인까지 함께 참여했다. 또 평소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던 학생들은 부모님, 선생님, 친구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께도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5학년 박소율 학생은 "이번 사과데이 활동으로 평소에 알 수 없었던 친구의 마음을 더 깊이 알 수 있었다"며 "선생님들께 감사의 글을 전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은순 봉산초 교장은 "이번 사과데이 행사를 통해 친구와 사제 간의 마음을 헤아리고 서로 화해와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봉산초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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