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대전고등학교 졸업생들이 28일 300만원 상당의 바이오 항균 필름을 모교에 전달하며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

둔산지역 서대전고 졸업생들로 구성된 ‘둔산서고회’는 이날 오전 교장실에서 윤여규 교장(5회 졸업)과 박성일 회장(15회 졸업), 최창근 총무(25회 졸업), 웰플러스 이상엽 대표(15회 졸업)가 참석한 가운데 항균 필름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둔산서고회 박성일 회장은 “생활 방역이 필수가 된 현 시기에, 후배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학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여규 교장은 “코로나 시대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은데, 오늘 항균 필름을 기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학생들은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코로나 예방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증된 ‘바이오 항균필름’은 서대전고등학교 동문인 웰플러스 이상엽 대표가 개발한 제품이다.

이상엽 대표는 “항균은 물론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소재로 만들어진 본 제품이 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학습과 컨디션 유지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