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팀, 18일 안양 원정에서 2-1 승리 거두고 2연패 탈출
U-18, 추계대회 조별리그 2연승..U-15, 11라운드 김천 상대 승리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

대전하나시티즌 프로팀과 산하 유소년 팀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선두 안양과의 21라운드 경기에서 박진섭과 박인혁의 연속골로 2-1 신승을 거뒀다.

대전은 이날 경기에서 가용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으로 나섰다. 공격은 김승섭과 박인혁, 이현식으로 구성됐고 허리 라인은 이진현과 박진섭, 알리바예프가 섰다. 수비는 서영재와 이웅희, 이지솔, 이종현이 4백을 구성했다. 기존 3백에서 4백으로 전술 변화를 줬다. 골키퍼 장갑은 이준서.

후반에는 김승섭 대신 파투를, 이진현 대신 임은수를, 이현식 대신 김민덕을 투입시켰다. 대전과 안양은 전후반 내내 공방을 이어갈 정도로 치열한 경기 양상을 보여줬다. 

특히 3골 모두 후반전에 터져 나올 정도로 후반전의 모습이 뜨거웠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간절한 마음을 갖고 경기에 임해 너무 고맙고 쫓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고맙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정신적으로나 투쟁심을 갖고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은 이날 경기 승리로 9승 4무 8패 승점 31점을 확보했지만, 부산에 다득점에서 밀리며 5위를 유지했다. 대전은 오는 24일 부산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한편, 대전 구단이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팀들도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 중인 U-18(충남기계공고)는 이날 오후 6시 40분부터 합천군민체육공원 5구장에서 열린 서울동북고와의 경기에서 이준규와 유선우의 득점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6일 경기안산FCU18을 상대로 1-0 신승을 거둔 U-18은 2연승을 기록했다.

또 U-15는 17일 오후 4시부터 김천 대학법률구조공단 법문화교육센터에서 열린 김천U-15(문성중)와의 K리그 주니어 전국 중등축구리그 B조 11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이준성, 박건우, 권도윤, 지윤호의 연속골로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U-15는 11개팀 중 상위권팀들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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