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38명 추가...필라테스, 체육고, 깜깜이 등 경로도 다양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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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대전에서 3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하루에만 60명이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역 내 누적확진자가 3106명(해외입국자 79명)으로 늘어나는 등 감염확산 속도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과거 대량 확진이 종교단체나 학원 등 단일 밀집 시설을 통해 발생한 것이라면, 최근엔 감염경로가 다양하고 정확한 경로조차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방역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날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필라테스와 콜센터, 유치원과 학교 등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고 특히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이른바 ‘깜깜이’ 확진이 다수 확인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필라테스 관련 확진자가 2명(3072·3106번)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필라테스 학원 밖 콜센터와 유치원 등으로 번진 N차 감염자만 19명에 이른다.

대전체육고등학교 관련 학생과 가족 중에서도 5명(2078~3080번, 3098·309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총 37명으로 늘어났다. 이곳에서 확산된 다른 지역 확진자 19명까지 합하면 총 56명이다.

확인하지 못했거나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도 11명이나 나왔다. 대전에서는 이날 확진자 60명을 포함해 최근 일주일 동안 무려 2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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