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완 감리교학원 이사장이 30일 취임 감사예배를 가졌다.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은 30일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비롯해 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 박명홍 감독(군자중앙교회), 권혁대 목원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 목원대학교 채플에서 유영완 이사장 취임 감사예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권혁대 총장은 “‘위대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 속에 숨어 있는 위대함을 끌어낸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들은 자신의 비전을 통해 약한 것을 강하게 만들고 난관을 승리로 이끈다”라며 “유영완 이사장은 그런 사람 중 한 분으로 목원대의 발전을 이끌어 줄 분”이라고 추켜 세웠다.

이에 유영완 이사장은 “이사장직이 ‘영광과 면류관의 자리’가 아닌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는 고난과 낮아짐의 자리’임을 고백하면서 하나님께서 무거운 멍에를 지게 하신 고귀한 뜻을 마음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라며 “거룩한 부담을 갖고 모든 정성을 다해 목원대가 온 세상에 거룩한 빛을 발하여 ‘진리·사랑·봉사’를 실천하는 자랑스럽고 멋진 대학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완 이사장은 이날 법인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권길상 목사(㈜농업회사법인 들녘 대표)가 방역 마스크 20만장을 기탁했다.

목원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감리교신학대학교 선교대학과 미국 ‘오럴로버츠대학교’(Oral Roberts University)에서 각각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유영완 이사장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제10대 감독을 역임했다. 그는 목원대와 호서대, 나사렛대 등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미션연구소 대표회장, 천안시 천사운동본부 본부장, CTS 중부방송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앞서 감리교학원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유영완 감독(충남 천안시 하늘중앙교회 담임목사)을 제28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유영완 이사장의 임기는 2025년 5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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