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는 충남 일부 지역의 라디오 난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령 옥마산과 천안 흑성산에 FM 중계소를 추가로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보령시 일원을 권역으로 하는 옥마산 중계소에서는 주파수 96.1 MHz, 천안시 일원과 아산․당진 일부 지역을 권역으로 하는 흑성산 중계소에서는 95.5 MHz로 송출한다. 출력은 각각 100W이다.

이로써 라디오 수신에 불편을 겪었던 충남 서북부 지역 시청자들이 깨끗한 고음질의 FM 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됐다는 게 TJB 측의 설명이다. 이번 중계소 추가 개소로 혜택을 받게 되는 수신 가구는 보령시 인근 5만여 가구, 천안․아산시 인근 46만여 가구로 추산된다. 

중계소 추가 개소를 위해 TJB는 올해 초 전파 당국으로부터 난청 해소를 위한 주파수 허가를 획득했으며 각종 방송시설을 구축, 시험 전파 송출을 거쳐 24일부터 본방송을 시작했다. 

중계소 개소 업무를 총괄한 TJB 홍승의 기술국장은 "이번 FM 중계소 개소로 더 많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FM 방송을 청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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