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시장 “천안6산단 조기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 집중할 것”
강소연구개발특구 배후단지 기틀 마련 및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위치도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위치도

천안시가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이하 천안6산단) 조성사업’이 정부 투자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5년 준공 일정에 탄력을 받게 됐다.

천안6산단 조성사업은 천안시와 ㈜태영건설 등이 민관합동방식으로 95만6965㎡(약 29만평) 부지에 3,676억여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천안시 기획경제국 한권석 국장은 “천안제6산단 조성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액 1,911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685억 원, 취업유발인원 1,560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자체가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안전부가 정하는 전문기관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받고, 그 결과를 토대로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한다.

16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한 천안6산단 조성사업이 지난 11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올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출자를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SPC에 출자를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통해 하반기 토지보상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천안6산단은 천안논산고속도로 남풍세IC에서 5분여 거리에 위치하고 국도43호선, 지방도 629호선과 연접하는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과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남부권의 기존 풍세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와 풍세2일반산업단지를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지구’로 지정해 차세대 자동차 부품 핵심 거점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맞춤형 기업선정,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인프라 확대를 위해 산업단지가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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