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파고라 준공···에너지 취약시설 지원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가 10일 대호지면 조금초에서 ‘EWP에너지1004 제9호점’ 태양광 파고라 준공식을 했다.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가 10일 대호지면 조금초에서 ‘EWP에너지1004 제9호점’ 태양광 파고라 준공식을 했다.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본부장 이창열)가 10일 조금초등학교에서 ‘EWP에너지1004 제9호점’ 태양광 파고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김동환 당진발전본부 환경대외협력실장,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부장, 최학수 조금초등학교 행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EWP에너지1004’는 동서발전 임직원과 지역주민의 걸음 기부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소규모 태양광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당진시 대호지면 조금초가 9번째 수혜대상으로 선정됐다.

조금초는 1922년에 개교한 노후된 시설로 이렇다 할 발전시설이 없어 전기료를 절감할 수 없었다. 또한 행정구역상 대호지면에 속해 보조금도 지원받지 못했다.

걸음 기부는 모바일 기부플랫폼인 ‘WalkOn(워크온)’을 통해 지난 3월 2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됐다. 2만 8000여 명이 참여해 1억 걸음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태양광 파고라는 ▲편의시설(충전설비, 벤치, 평상) ▲놀이시설(보드게임, 에어 트램폴린, 해먹의자)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4.96kW급 태양광 지붕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파고라 및 학교 운영에 활용된다.

이번 공사는 지난 5월 착공해 약 2개월이 소요됐다. 당진발전본부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총 사업비 4000만 원을 지원했다.

김동환 당진발전본부 환경대외협력실장은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는 임직원과 주민이 함께하는 작은 한걸음이 모여 지역사회에 기여한 뜻깊은 사업”이라면서 “태양광 파고라를 계기로 학생들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당진발전본부는 지역사회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주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선도마을」과 「농어촌 친환경 스마트쉼터」 등의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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