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4만 8000여세대 분양

지난달 29일 ‘2·4 대책’의 후속 조치로 추가 공급을 위한 정비사업, 주거재생 후보지를 선정했다. 정부의 공급 대책 발표와 4월 7일 보궐선거가 있어 4월로 예정되어 있던 분양단지 중 많은 물량이 5월 이후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에 ㈜직방(대표 안성우)이 5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했다.

지난 3월에 조사(3월 31일)한 4월 분양예정단지는 81개 단지, 총 6만 6177세대, 일반분양 5만 2520세대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6개 단지, 총 2만 2624세대(공급실적률 34%), 일반분양 2만58세대(공급실적률 38%)로 나타나며 예정 물량 대비 약 34%가 실제 분양되는데 그쳤다.

5월에는 59개 단지, 총세대수 4만 8855세대 중 4만 832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1만 2518세대(34% 증가), 일반분양은 1만 2455세대(44%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4월 분양 예정 물량 중 다수가 5월 이후로 연기된 데다,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서울에서는 예정되어 있던 분양 물량들이 모두 연기되며 5월 예정물량이 늘어났다.

특히 서울, 부산 등에서 매머드급 대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해 4월에 예정됐던 분양 물량들이 5월과 6월에 집중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7월부터 시작되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향후 분양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어, 분양이 계획대로 이어질 지는 유동적이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 8855세대 중 2만 5117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 5838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계획되어 있다. 지방에서는 2만 3738세대의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충남이 4447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방은 충남(4447세대), 대구(3436세대), 광주(2842세대)를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 충남 아산시 음봉면 해링턴플레이스스마트밸리
아시아신탁㈜이 시행하고 효성중공업㈜이 시공하는 ‘해링턴플레이스스마트밸리’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52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총 704세대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84㎡로 구성돼 있다.

◈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해모로더센트라
선화B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전해모로더센트라‘는 ㈜한진중공업이 시공한다. 대전시 중구 선화동 207-16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 862세대 중 61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39∼84㎡로 설계돼 있다.

◈ 경남 거제시 상동동 더샵거제디클리브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더샵거제디클리브’는 경남 거제시 상동동 765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총 1288세대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74∼98㎡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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