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11회 '토요산책 대전이 좋다'
대전국제컨벤션센터,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 공사 현장
허태정이 대전시장이 3일 오전 유성구 도룡동 일대 엑스포 재창조 사업 현장을 찾아 "머지 않아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허 시장은 지역 언론인 20여 명과 '토요산책 대전이 좋다'를 함께 하며 대전국제컨벤션센터와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 공사 현장 등을 둘러봤다.
허 시장은 "엑스포과학공원 주변이 30여 년간 방치된 것 같았다. 시설들이 너무 아까웠는데 도시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있는 것 같다"며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시설들이 속속 들어서 시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빛탑 주변도 미디어파사드와 분수대도 새롭게 정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국제컨벤션센터는 연면적 4만 9754㎡, 전시홀 1만 151㎡ 규모의 중부권 최대 전시컨벤션 시설이다. 내년 4월 완공이 목표로, '2022 UCLG(세계지방정부회의)' 의 주요 개최지로 쓰일 예정이다.
사이언스콤플렉스는 쇼핑·과학·비즈니스·여가 생활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복합공간이다. (주)대전신세계에서 시공중이며 오는 8월 완공되면 대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기록될 예정이다. 또 대전시는 일자리 3000개, 공공기여금 180억 원, 지료수입 120억 원, 지역 전문인재 우선 채용 50% 등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마케팅 공사 고경곤 사장은 "(엑스포과학공원 일대는) 마이스(MICE)산업의 최적지, 대전이 전국 최고의 마이스 산업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부가가치 큰 복합 전시 산업을 의미한다. 고용 창출 및 경제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