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공무원, 아내 명의 토지 구입 의혹 관련

대전경찰청.
대전경찰청.

대전 경찰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대전교도소 퇴직 공무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수사관 15명을 대전교도소로 보내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퇴직 공무원 A씨가 근무했던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A씨가 대전교도소 이전 부지를 미리 알고 아내 명의로 상당한 면적의 토지를 구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미 A씨는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대전 경찰 관계자는 "대전교도소 관계자의 부동산 투기 혐의에 대해 범죄 혐의 정황이 있어 압수수색 중"이라며 "압수된 자료를 분석한 뒤 당사자를 소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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