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청지역 대학 중 첫 여자 배드민턴부가 창단했다.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대전과학기술대는 25일 오후 2시 혜천관에서 지역 대학 중 처음으로 여자 배드민턴부를 창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과기대가 여자 배드민턴부를 창단함에 따라 초‧중‧고‧대의 연계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대전과기대 배드민턴부는 박노혁 감독(스포츠건강관리학과장), 박영웅 코치(대전시체육회 파견)와 주장 이민서(스포츠건강관리학과 1학년) 선수 등 5명의 선수로 팀을 구성했으며, 내년 5명의 신입생을 추가로 선발, 전력강화를 통해 전국제패를 목표로 달린다.

대전체육회는 이번 대전과기대 여자 배드민턴부 창단으로 지역대학들의 창단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배드민턴부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시고 탁월한 실력과 성취로 대학의 명성을 알리고 지역을 빛내주시기 바란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이 어려운 시기에도 대전시 부재종목인 여자배드민턴부 창단에 애써주신 이효인 총장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대전과기대와 상호 협력해 대전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