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년 계획 수립, 도시경쟁력 제고 주력
4대 목표·6대 중점분야, 시민 삶 향상

김정섭 공주시장이 10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공주형 스마트도시 건설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10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공주형 스마트도시 건설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공주시가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할 ‘공주형 스마트도시’ 계획 청사진을 수립한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10일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공주형 스마트도시 5개년 계획 수립 상황을 설명했다. 

스마트도시는 건설‧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일컫는다. 현재 전국 67개 지자체가 추진 중이다.

시는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지난 2019년 8월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이후 2025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할 공주형 스마트도시계획 기본 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공주형 스마트도시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새로운 세상 공주 스마트시티’라는 비전으로 추진된다. 4대 목표, 16개 추진전략, 6대 중점분야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역사와 기술이 융합된 첨단 문화‧관광 선도도시 조성이 골자다.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에 오감을 자극하는 실감형 디지털 파크서비스를 적용, 머무는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원예 농가 스마트 영농지원, 스마트 축사 등 농‧축산업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극 접목하기로 했다. 스마트 그늘막, 버스정류장 등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한다.

옥룡동과 중학동 등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스마트 서비스를 더해 원도심 재생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꾀한다. 치매노인 배회방지 스마트신발, IoT기반 독거노인 토탈케어 등 사회적 약자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과 공주시‧부여군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도 스마트도시계획의 큰 틀 안에 포함된다.

김정섭 시장은 “내달 중 국토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며 “공주형 스마트도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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