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고용협의체 참여기관과 협업
다양한 연계 서비스 확대

장년고용협의체 운영 모습. 노사발전재단 충청센터 제공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일과 9일 이틀간 대전 서구 탄방동 충청센터 강의실에서 대전·충청지역 중장년 고용 활성화와 경력설계 지원을 위한 ‘상반기 장년고용협의체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충청센터는 지난해부터 장년고용협의체를 ‘장년고용활성화추진단’과 ‘평생현역체계지원단’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장년고용활성화추진단은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등 10개 기관으로 구성돼 중소기업 중심으로 기업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평생현역체계지원단은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돼 신중년 경력개발 등을 지원 중이다. 

지난 1월 기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대전지역 실업률은 6.7%로, 강원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40세 이상 중장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62.5%에 달한다. 중장년층 일자리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 취업 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충청센터는 지난 4일 고용창출 기업지원서비스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종합 서비스 안내지’를 상반기에 제작키로 했다. 또 기업지원서비스를 활용하는 사업장 재직자를 대상으로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9일 회의에서는 중장년층 이·전직 시 경력설계 지원을 위한 ‘능력개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기관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에 적합한 교육 훈련을 발굴하고, 충청센터는 생애경력설계 교육 이후 직업능력 개발로 이어지는 연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최성희 소장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경력 유지 또는 전직, 창업, 사회공헌 등 복합적 이슈를 가진 세대로 보다 긴밀한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며 “이에 충청센터는 협의체 참여기관과 협업해 생애경력설계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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