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근절 및 피해예방을 위해 관내 279곳에 2250장 배부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 근절과 피해예방을 위해 3월 중에 숙박, 목욕탕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카드를 배포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숙박업 254곳, 목욕장업 25곳으로 총 279곳이다. 구는 직접 방문 배부하면서 영업주에게 탐지카드 사용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해 향후 업소에서 자율관리가 가능하도록 점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탐지카드는 플라스틱 재질에 신용카드 1/2 크기의 얇은 카드로 핸드폰 후면 카메라에 부착해 휴대폰 플래시를 켠 후 동영상 촬영을 하고 탐지하고자 하는 부분을 비추면 된다. 이 때 불법카메라 감지 시 휴대폰 화면 속에서 불법카메라가 흰색 점으로 반짝이게 나타나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박용갑 청장은 “최근 불법 촬영 카메라 범죄가 사회적 쟁점이 되는 등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불법촬영에 대한 이용객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