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형 관광도시 위한 9개 사업 본격 착수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감도.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감도.

충남 예산군이 산업형 관광도시 구축을 위해 예당호와 덕산권역 9개 사업에 1318억 원을 투입한다. 

군은 2019년 출렁다리 개통과 2020년 음악분수 본격 가동으로 관광특수를 누린데 이어 올해도 다양한 사업에 본격 착수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번째 사업으로 362억 원을 투입해 전망대, 숙박시설, 체험시설 등을 조성하는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세상 조성사업’이 4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완공 시 먹고 자고 쉬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모는 물론 예당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2025년까지 94억 원을 투입해 예당호 일원 경관정비와 문화공유촌, 쉼하우스를 조성하는 ‘예당호반 문화마당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예당호휴게소 노후건물을 철거하고 쉼하우스를 건립할 계획이며, 3월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예당호의 천혜의 자연경관과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수변무대를 조성하는 ‘예당호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은 42억 원을 투입해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오는 8월 착공할 계획이다.

예당호 모노레일 위치도.
예당호 모노레일 위치도.

‘예당호 모노레일 설치사업’은 80억 원을 투입해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분수, 느린호수길과 더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종합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설계 제안공모 중으로 7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덕산온천의 우수한 온천수를 건강과 미용에 활용함으로써 힐링과 치유사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은 285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수힐링센터, 노천스파 등을 조성한다.

‘덕산온천 공원 재구조화 사업’은 16억 원을 투입해 덕산온천 관광지내 공원을 야간경관조명 등 특색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 또 총 171억 원을 투입해 환경 친화적 탐방로를 조성하는 덕산도립공원 생태관찰 및 이용시설 설치사업은 올해 완료될 예정이며, 97억 원이 투입되는 수덕사 유물전시관 건립사업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향인 신암면에는 조선 후기 대표적 서화가인 추사 김정희를 테마로 한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며, 170억 원을 투입해 추사국제서예원과 묵향광장 등을 조성하게 되고 올해 건축설계 공모 및 실시설계 등을 마쳐 내년 3월 착공 예정이다.

황선봉 군수는 “올해는 예당호 권역과 덕산권역 관광개발사업이 가시화 돼 산업형 관광도시의 완성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등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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