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인 충남대학교와 공주대학교가 온라인 졸업식을 개최한데 이어 2021학년도 입학식도 동영상으로 진행했다.

충남대는 2일 2021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입학식 대신 동영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입학식은 행사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입학식 행사를 열고 이를 동영상(YouTube)으로 담았다.

2021학년도 입학식은 신입생 선서, 장학생 발표 및 장학증서 수여, 총장 입학식사, 외빈 축사, 신입생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학부생 4158명(편입생 포함), 석사과정 1317명, 박사과정 344명 등 총 5819명이 입학했다.

충남대는 이날 입학식에서 글로벌엘리트 장학생 12명을 포함해 총 1803명의 신입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진숙 총장은 "충남대는 신입생 여러분들이 자신의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각자가 선택한 전공분야의 지식을 탐구하고, 자유로운 소통과 열린 사고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창조적인 인재가 되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주대학교는 이날 오전 10시 공주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블렌디드(온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3860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입학식은 신입생, 학부모, 공주대 가족, 주민의 참여와 소통 증진을 목적으로 신입생이 환영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캠퍼스별로 진행됐던 입학식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어 총장 및 주요 보직자, 총학생회장, 신입생 대표 2명 등 40여명만 현장에 참여했으며, 나머지 신입생과 대학 관계자는 온라인(Zoom, YouTube)를 통해 입학식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송기호 입학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공주대에 입학한 신입생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환영하고 축하하는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