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전광판 등 올해 1150개 홍보매체 무료 개방

대전시가 '홍모매체 시민 이용사업'를 확대, 1150개의 홍보매체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25일 이용균 시 홍보담당관은 "대전도시철도 외에도 대전교육청과 대전도시공사, 대전마케팅공사와 협업, 각 기관들이 운영하는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서도 시민들의 광고를 게재한다"고 말했다.

홍모매체 시민 이용사업은 인력과 비용 부족으로 자사 제품이나 사업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비영리 법인·단체들이 공공기관이 보유한 홍보매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올해 개방되는 홍보매체는 시 보유 대형 홍보판 2개와 대전교육청 보유 LED 전광판 등 동영상 광고매체 27개와 대전도시철도 역사 내 광고판 66개, 시내버스 승강장 1055개 등 모두 1150개다. 

시는 시정소식지 'Daejeon is U'와, 공식 유튜브 '대전블루스', SNS를 통해서도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시정자료실에서 '2021 제1차 홍보매체 이용대상 공모'를 검색해 서식을 작성한 후, 3월 19일까지 이메일이나 등기우편을 통해 시 홍보담당관실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4월 중 홍보매체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업체 20개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한밭대, 대전대 디자인 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광고를 제작해 7월 1일부터 6개월 동안 게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행정정보→시정뉴스→시정소식)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홍모매체 시민 이용사업의 광고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2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시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전통시장 등 132개 업체에 무료 광고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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