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협력수업 진행, 마을-학교 가교 역할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4일 신규 마을교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4일 신규 마을교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새학기를 앞두고 마을과 학교를 잇는 마을교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마을교사 사업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마을교사는 학교 교사와 함께 협력수업 형태로 교육에 참여한다.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전문적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상자는 재위촉자 61명, 신규 위촉자 29명이다. 재위촉식은 지난 23일 비대면 방식으로, 신규위촉식은 이날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위촉식에 참여한 마을교사들은 지난해 코로나 상황과 관련된 협력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규위촉식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활동해온 김연경 마을교사가 학교에서의 협력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에서의 배움이 마을과 가정의 삶 속에서 낯설지 않도록 마을교사분들이 세종의 언어로, 몸짓으로 알려주시길 바란다”며 “마을교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마을과 학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학생들에게 풍요로운 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위촉된 마을교사는 내달 중순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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