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대전 유성구(0.57%) 어은·장대·신성동 ‘강세’
세종시 고운·보람·소담동 및 조치원읍 전세가 상승세

한국부동산원 제공.

대전지역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이 전국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지역의 전세 가격 상승률은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도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대전지역(0.41%)은 유성구(0.57%) 어은·장대·신성동 등 상대적 가격 수준 낮은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서구(0.37%)는 도안신도시 및 인근 가수원·관저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중구(0.37%)는 문화·태평동 재건축 위주로, 동구(0.32%)는 개발사업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2월 2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7% 상승, 전세가격은 0.22% 상승했다.

시도별 매매가격 상승률을 보면 경기(0.46%), 대전(0.41%), 대구(0.40%), 인천(0.37%), 부산(0.31%), 강원(0.25%), 충남(0.22%), 충북(0.21%), 경북(0.21%), 울산(0.20%), 제주(0.19%) 등은 상승했다.

세종지역은 높은 매물호가로 매도·매수자 간 희망가격 격차 있는 가운데, 지역 대비 가격대가 낮은 조치원읍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2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79%), 울산(0.39%), 대전(0.34%), 대구(0.28%), 강원(0.28%), 경기(0.27%), 인천(0.26%), 충남(0.25%), 부산(0.22%), 경북(0.21%), 제주(0.20%) 등은 상승했다.

세종시 2-4생활권 주상복합단지 입주 영향 등으로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행복도시 내 고운·보람·소담동 및 조치원읍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0.34%) 유성구(0.47%)는 상대동 대단지와 대덕연구단지 인근 관평·전민·송강동 위주로, 중구(0.38%)는 목·문화·오류동 대단지와 대흥동 신축 위주로, 동구(0.36%)는 역세권 환경개선 기대감 있는 가양·대·판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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