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치유 전문가 확대로 코로나 우울 극복에 동참

지난해 산림치유지도사 평가시험 모습. 자료사진 산림청 제공

산림치유지도사 평가시험이 대전 서구 둔산동 문정중학교에서 6일 실시된다. 

5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시험에는 1급 384명, 2급 641명 등 모두 1025명이 접수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산림치유지도사 평가시험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해 연 1회 시행한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산림복지시설에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민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돕는 일을 할 수 있다.

평가시험은 산림·의료·보건·간호 등 관련 학위를 취득하거나 산림교육전문가 경력 등 자격 기준을 충족하고,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완료해야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4과목이며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각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으로 인정된다.

시험 당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며, 시험장 내 칸막이를 설치해 수험생 전원이 안전하게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합격자 조회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산림복지전문가 자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산림청 이현주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코로나19로 침체한 국민 정서를 회복하고 사회적 활력을 증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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