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주장 박진섭(왼쪽)과 부주장 서영재(오른쪽).
대전하나시티즌 주장 박진섭(왼쪽)과 부주장 서영재(오른쪽).

대전하나시티즌은 2021시즌 선수단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주장에 박진섭, 부주장은 서영재가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주장단 선임은 이민성 감독의 추천과 동료 선수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통해 결정됐다.

박진섭은 2020시즌 하반기부터 주장을 맡아왔으며 1차 전지훈련지에서도 임시 주장으로 팀을 이끌어 왔다. 지난해 대전에 입단한 박진섭은 중원의 중심축으로 활약하며 24경기에 출전해 3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장안에서의 꾸준함과 성실한 플레이뿐만 아니라 철저한 자기관리와 모범적인 훈련 태도로 선수들 사이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또 강한 책임감과 뛰어난 리더십, 통솔력을 갖추고 있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손색이 없다.

부주장으로 선임된 서영재는 박진섭과 95년생 동갑내기 선수로 어린 선수들이 많은 대전에서 중참급에 속한다. 서영재는 지난해 하반기 독일 홀슈타인킬에서 대전으로 이적해 15경기에 출장하며 수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 진출, 국가대표 경력 등의 경험을 통해 후배 선수들에게 조력자의 역할과 더불어 팀의 핵심 선수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주길 바라는 기대감도 실려 있다.

이민성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는 팀의 핵심 선수이다. 올 시즌 경기장 안팎에서 두 선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충분히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할 능력과 책임감을 가진 선수들이라 믿는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박진섭은 "지난해에 이어 주장을 맡게 되었는데 믿고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되며 올 시즌 우리 팀의 연령대가 많이 낮아졌다"면서 "주장의 역할뿐 아니라 올해가 우리 팀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인 만큼 경기장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서영재는 "부주장으로서 진섭이를 도와서 팀이 흔들림 없이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단은 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더욱 단결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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