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교사 24명 채용…보건교사 미배치 초등학교 격차 해소

2020년은 충남도교육청 현안사업 대부분이 성과를 보인 반면, 교육직 공무원과 일반직 공무원간의 앙금이 해결 과제로 제시된 한 해였다. 충남교육청 청사 전경. 
충남교육청 청사 전경.

충남교육청은 보건교사 미배치 초등학교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기간제교사 24명을 채용해 보건 순회교육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건 순회교육은 충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지원센터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이들 교사는 시·군별 학교지원센터에 배치돼 보건교사 미배치 초등학교를 순회하면서 보건·성교육을 실시하고 아픈 학생에게 의료상의 조치를 취한다. 

또 보건실을 관리하면서 건강상 보호가 필요한 학생을 미리 파악하고 건강 상담과 학생 건강검사도 지원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지원센터의 보건 순회교육을 통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해 교육 불평등과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원 업무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지원센터에서는 순회학교와 협의해 체계적인 보건 교육과정 운영을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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