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중구의회 의장이 본회의장에서 발언하는 모습.
김연수 중구의회 의장이 본회의장에서 발언하는 모습.

대전 중구의회는 조은경·김옥향 의원이 28일 진행된 제2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정 주요현안에 대한 5분 발언했다고 밝혔다.

먼저 조은경 의원은 최근 IEM국제학교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에 대해 “지난 9월 중구청은 방역점검이 필요하다는 공문을 보냈으나 대전시 교육청은 미인가시설의 지도감독은 구청 소관이라며 접수하지 않았다”며 “이후 중구청은 체계적인 사후점검 등 적절한 대응책을 세우지 못했고 100 명이 넘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구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지금이라도 신속히 유사한 비인가시설과 밀집 집합시설이 없는지 철저히 살피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옥향 의원은 “지금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야 말로 대규모 재난 상황이고 지역 경제가 현저하게 약화됐다”며 “기금의 용도에 따라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집행계획 수립을 적극 검토할 것”을 박용갑 구청장에게 제안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 해 12월 18일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밝힌 공무원 증원 및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결원으로 인한 행정공백 충원을 우선하라고 권고했으며, 조직개편은 세무2과, 노인복지과, 건강증진과 신설에 대해서는 동의 의견을 제안했으나 지금까지 깜깜무소식”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중구의회는 이날부터 2월 5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21년도 신축년 새해 첫 회기를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총 3건의 일반안건을 심의 처리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