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영화·오페라 강의 10주 구성, 선착순 마감

세종시문화재단 2021년 여민락아카데미 강의 포스터. (자료=세종시문화재단)
세종시문화재단 2021년 여민락아카데미 강의 포스터. (자료=세종시문화재단)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이 여민락아카데미 상반기 정기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강좌는 인문, 영화, 오페라 등 그간 높은 만족도를 보인 대표 강좌로 구성됐다. 운영 기간은 오는 3월 9일부터 10주 간이다. 

‘인문강좌’는 이진숙 미술평론가가 ‘미술사를 바꾼 100인의 예술가들’을 주제로 진행한다. 클림트, 피카소, 샤갈 등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 예술가들을 다룰 예정이다.

‘영화강좌’는 서정일 명필름랩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인간의 욕망이 도시의 정체성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리스본 스토리’, ‘파리의 랑데부’, ‘동경이야기’ 등 10편의 영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오페라강좌’는 이용숙 음악평론가가 맡는다.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와 ‘베르디의 오텔로’ 등 유럽의 문학작품이 후대에 작곡된 오페라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공연 실황과 함께 살펴본다.

수강료는 강좌당 5만 원이다. 국가유공자와 취약계층, 2개 이상 강좌 신청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수강신청은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다. 재단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재단은 이번 강좌부터 세종음악창작소 공연장(180석 규모)을 강연 장소로 마련해 수업 환경을 개선했다. 코로나19 방역에 철저히 대응하면서 운영할 방침이나, 확산 여부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지난해는 수강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여민락아카데미 수업을 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만족도 3.7점(4점 만점), 출석률 83.6%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팀(044-850-052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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