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통합관제센터서 신고,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나

충남공주경찰서 전경. (사진=공주경찰서)
충남공주경찰서 전경. (사진=공주경찰서)

충남 공주시 한 공원에서 마약 투약 의심을 받던 남성이 도주 나흘 만에 검거됐다.

25일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40분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50대 A씨가 긴급 체포됐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께 금강공원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으로 순찰차 2대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경찰관 6명은 시 CCTV 통합관제센터 측의 마약 투약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검문을 시도했으나 A 씨가 달아나면서 검거에 실패했다. 센터 측은 당시 A 씨가 차 안에서 주사기를 꽂는 모습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타고 있던 차량을 전국 수배하고, 차량 번호를 토대로 추적한 인적사항을 참고해 4일 만에 검거했다. 향후 마약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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