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노동상담소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

당진시청
당진시청

당진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내달 10일까지 임금체불 예방·청산 집중 상담을 벌인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체불임금에 따른 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에 대응키 위해 노동상담 전문 노무사를 2주간 비상 배치하기로 했다.

상담시간은 평일 오후 9시까지로 방문(당진시 밤절로 114번지 118호)과 전화상담(041-357-2600) 모두 가능하다.

특히 집중 지도기간 중에는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 근로자 생계 안정을 위한 체불대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경영난으로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사업주와 임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체당금제도, 임금체불 생계비 대부사업 등을 활용한 생계보호에도 적극 나선다.

당진시청경제과 김광일 노동정책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근로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명절을 앞두고 관내 노동자의 임금체불 청산을 위한 노동상담 및 권리구제에 집중 지원해 임금체불로 고통 받지 않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당진시는 지난 2015년 10월 노동상담소(현재 당진공영버스터미널 내 위치)를 설치하고 노동자가 노동법을 몰라서 권익을 침해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임금체불과 부당해고, 산업재해 등과 관련된 노동권익 침해사항에 대응하는 무료 노동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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