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소재 전문기업 방문, 시장 육성 방안 모색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충남 아산 소재전문 기업을 찾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훈식 의원실 제공.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충남 아산 소재전문 기업을 찾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훈식 의원실 제공.

“일본 수출규제 이후, 해외에서만 소재를 찾던 대기업들이 국내 납품업체로 눈길을 돌려 국내 시장이 많이 커졌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은 지난 22일 충남 아산시 소재 전문기업 ‘(주)베이스’를 방문했다.

24일 강 의원에 따르면 (주)베이스는 지난 2002년 창립해 현재 임직원 70여 명과 매출 1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태호 (주)베이스 대표는 “(국내 산업에서) 기초 소재가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이 부족했지만, 일본 수출규제로 많이 극복했다”며 “대기업들이 국내 납품업체를 찾으며 국내시장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도 요즘은 강소기업 제품을 검토해봐야 한다는 쪽으로 기류가 바뀌고 있다”고도 했다.

이시희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대기업들이 강소기업 제품을 써주며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강소기업이 인정받으면 창업도 많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

지방에 소재한 중소기업 고충도 털어놨다. 박 대표는 “지방 중소기업은 채용 지원자를 면접보는 게 아니고, 지원자가 회사를 면접하러 온다”며 인력난을 전했다.

박 대표는 또 “중기부로부터 강소기업 100으로 선정되면서 직원들의 자부심이 오르고 우수인력도 대거 지원하게 됐다”며 “체감상 강소기업 100 선정 전후가 하늘과 땅 차이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의원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현실에도 경쟁력과 기술력을 높이고 계신 국산 소재‧부품‧장비 업체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국내 소·부·장 시장을 육성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공표하는 것은 능력을 갖춘 기업을 국가가 보증하고 도와준다는 취지”라며 “잠재력 높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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