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증 가진 어르신 가정 방문해 정소 및 방역 서비스

황인호 동구청장(사진 왼쪽)이 대전세연로터리클럽의 청소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대전세연로터리클럽(회장 하상균)은 19일 판암2동에 거주 중인 70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청소 및 방역 서비스를 펼쳤다.

이번 청소서비스 대상으로 선정된 집주인은 저장강박증이 의심되는 70대 어르신으로 지난 2005년부터 고물 수집을 시작해 현재까지 집 안팎으로 쌓아놓고 있어 최초 방문 당시 어르신이 누울 공간조차 없었다.

이에 대전세연로터리클럽 회원들은 지난 19일 대상자 가정에 모여 폐가전과 고철, 폐지 등 집안에 한가득 쌓여있는 쓰레기를 치웠으며 3시간동안 약 5톤가량의 폐기물을 처리했다.

하상균 대전세연로터리클럽 회장은 “힘들고 불결하지만 말끔히 치우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며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가정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힘들어도 계속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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