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농가 3km 내 가금류 살처분, 이동제한 명령

충남 홍성군이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 홍성군이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 홍성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육용종계 사육 농가에서 폐사신고가 들어와 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AI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군은 발생농가 3km 내 가금류 36만8962수를 살처분하고, 오는 20일까지 지역 가금류 사육농가에 이동제한, 종란 반출금지를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지역 내 전파 차단을 위해 거점세척소독시설 2개소를 설치하고, 생축전용 소독시설 1개소를 24시간 가동키로 했다. 공무원 50여명을 동원해 예찰활동과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에도 나섰다.

군은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수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종란 및 식용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식용란 선별포장업체 방역수칙 이행여부 점검을 실시한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 농가방문을 자제하고 농가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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