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 입장문 발표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확정 고시에 대해 절차적 아쉬움을 나타내며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15일 입장문을 발표, "정부기관 이전은 국가의 행정효율성과 균형발전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기관의 대전이전조치와 동시에 중소벤처기업부 이전을 발표하지 않은 것에 절차적 아쉬움이 크지 않을 수 없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는 국무총리실과 청단위 기관의 대전이전과 공공기관 이전방안에 대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하고 있음을 알렸다. 

시는 "중기부 이전에 상응하는 대체 기관이 정부대전청사로 이전하는 등 대전시민이 만족하고 수용할 만한 대안이 마련되도록, 고위당정협의, 국무총리와 협의 등을 통해 대전시민의 입장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관보에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을 고시했다. 고시된 내용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8월까지 세종시로 이전하며 이전 대상 인원은 499명, 이전 비용은 104억 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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