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4일 어촌산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59개 사업에 45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어촌산업 육성 관련 예산은 국비 158억1100만원, 도비 95억8300만원, 시·군비 128억4100원 등 총 450억24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378억 원보다 72억 원 늘어난 규모다.

도는 올해 ‘젊은 어촌’, ‘안전한 먹거리’, ‘복지어촌 건설’을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우선 어촌사회 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창업투자지원센터, 어촌특화지원센터, 귀어귀촌지원센터에 25억 원을 지원한다.

창업투자지원센터는 해양수산분야 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과 기술 혁신, 상품화 등을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어촌특화지원센터는 상생 연금제 도입·확산을 지속 추진하고, 어촌 고령자 123명에게 2억2000만원 연금을 지급한다. 청년 어촌정착 지원사업에는 2억29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수산물 유통·가공·수출 인프라 강화를 위한 25개 사업에 268억 원을, 어촌 및 내수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어촌권역단위 거점 개발과 내수면 강마을 재생사업 등 29개 사업에 156억 원을 투입한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내수면 산업 전담팀을 신설한 만큼 그동안 소외감을 느꼈을 내륙 어업인들과 함께 충남 어촌과 미래 수산업을 이끌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