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지원 표지판 및 물품 스티커
보조금지원 표지판 및 물품 스티커

태안군이 ‘지방보조금 지원 표지판’ 설치를 의무화한다. 보조금 사용의 투명성과 군민의 알권리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방보조금 지원 표지판’은 지방보조금을 교부받는 사업에 대한 지원 여부를 표시하는 것으로 보조금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군 보조사업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시설 등에 대한 공공활용도를 향상할 목적으로 설치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태안군 지방보조금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공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비 5000만 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받는 보조사업자의 경우 ‘공사’, ‘시설’, ‘운영’ 3개 유형으로 나눠 표지판에 ‘보조사업명’, ‘지원기간’, ‘보조금액’ 등을 명시해야 한다. 군 담당부서는 보조금 관리실태를 점검해 다음해 보조금 지원시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보조금 지원 물품’ 및 ‘보조사업 신청서’ 등에도 ‘보조사업 지원사실’을 명기하도록 하는 등 군에서 지원하는 보조사업에 대한 정보를 다각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보조금을 지원받는 시설, 단체 등에 표지판 설치를 의무화함으로써 군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시설에 관한 공공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방보조금 건전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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