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 19.1명…2위 부여군 25.4명

충남 예산군이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도내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예산군이 도내 지자체 가운데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군에 따르면, 7일 기준 예산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5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19.1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충남 도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국 평균(128.6명)과 충남 평균(83.4명)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도내 두 번째로 확진자가 적은 부여군(25.4명)보다도 6.3명이 낮은 수준이다.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활동에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군의 대표 관광지인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 수가 4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객 유입이 증가했음에도 확진자를 최저 수준으로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황선봉 군수는 “도내에서 사실상 가장 적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민간이 힘을 합쳐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시·군별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예산 19.1명 ▲부여 25.8명 ▲계룡 32.7명 ▲논산 42.5명 ▲홍성 51명 ▲태안 54.6명 ▲금산 56.1명 ▲서천 65.1명 ▲공주 65.5명 ▲아산 74명 ▲서산 85.7명 ▲보령 91.5명 ▲당진 99.4명 ▲천안 112.9명 ▲청양 164.8명 등의 순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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