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시장 김영찬 씨…매년 ‘희망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기탁

수년간 뻥튀기 장사를 하면서 모은 돈을 성금으로 기탁해온 김영찬 씨.

충남 예산군 예산읍 대학로에 거주하는 김영찬(75) 씨가 예산시장 및 역전시장에서 40여년간 뻥튀기 장사를 하면서 모은 돈을 수년간 이웃돕기 성금으로 30만 원씩 기탁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김 씨는 올해도 지난 4일 군청을 방문해 ‘희망2021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으로 30만 원을 기탁했다.

김 씨는 현재 배우자와 함께 거주 중으로 슬하 5녀를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키고 훌륭하게 키워내 이웃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성금 모금 등 이웃사랑 실천에도 솔선수범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김영찬는 “더 많이 성금을 기탁해야 하는데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황선봉 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매년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성금은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 하겠다”며 “진정한 이웃 사랑의 마음이 모든 군민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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