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는 보건복지부의 공모를 통해 최근 ‘제3기(2021~2023년)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이며, 대전, 세종지역을 담당한다. 

충남대학교는 2015년 제1기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초 선정된 이후 6년간(1기 2015~2017년, 2기 2018~2020년)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금연 취약계층인 위기청소년과 여성, 장애인, 30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충남대학교병원과 연계·협력해 충남대병원 입원환자 대상으로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충남대병원 의료진이 참여한 중증 고도 흡연자 대상 4박 5일 입원형 금연캠프를 진행했다.

제3기 사업은 기존 금연지원서비스를 유지하는 한편, 저소득층 흡연자 대상으로의 금연지원서비스를 확대 운영된다. 또 지역사회 내 금연사업 중심기관으로 지자체와 금연사업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유기적인 금연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철웅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장(충남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은 “지난 1, 2기 사업으로 마련된 인프라와 전문인력, 지역자원 네트워크, 서비스 매뉴얼, 경험을 통한 노하우 등을 토대로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금연서비스를 제공해 대전․세종지역의 흡연율 감소와 흡연자의 금연 의지 및 시도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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