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암2동 소외계층 25세대에 성탄선물 전달

성탄 선물 나눔 기념 촬영 모습
성탄 선물 나눔 기념 촬영 모습

KCFC 한국크리스천파더스클럽(기도하는 아버지들의 모임, 대표 : 전병구)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랑의 산타 쌀 나눔운동’을 전개했다.

이 운동은 30여 명의 CFC회원들이(약칭 섬김이) 새벽 4시 후원물품 보관소(주의뜰 교회)에 도착해 각자 정성스럽게 쓴 편지를 물품에 부착한 뒤 동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추천받은 대상자의 집 앞에 놓고 가는 행사로 올해만 15년째다.   

이날 행사로 대전 동구 판암2동 소외계층 총 25세대가 크리스마스 새벽에 쌀, 귤, 라면 등 약 10만 원 상당의 현물이 든 성탄선물을 받았으며 대전 전역에 판암2동 소외계층을 포함해 총 75세대가 지원을 받았다. 

계석일 본부장은 “숨은 봉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는 모토아래 사랑의 산타운동을 이어왔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소외계층이 경제적, 영적으로도 매우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사랑·섬김·나눔이야말로 코로나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벽에 네비게이션과 약도만으로 대상자 집을 찾아다니느라 간혹 길을 잘 못 헤매는 경우도 많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며 “내년에는 100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현성용 판암2동장은 “보이지 않게 봉사를 하는 분들의 봉사활동은 교회를 뛰어넘어 사회와 국가를 초월하는 뜨거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섬김과 봉사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희망을 공유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이며 다른 봉사활동에도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성탄 선물 나눔 모습
성탄 선물 나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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